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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예술, 오브제

전시기간 : 2018-03-23 ~ 2018-09-02

<일상의 예술: 오브제>는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주변의 소담한 예술을 소개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의 사물, 기성품, 즉 오브제(objet)입니다.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과 예술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주는 오브제를 통해 일상의 예술화, 예술의 일상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오브제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기획하여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전시를 구축하였습니다. 더불어 오브제 공모전을 진행하여 우리 모두의 사물이 특정한 사유를 통해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오브제의 변용

일상의 사물, 오브제는 현대미술의 출발점입니다.

예술가는 물감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에 국한하지 않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성품과 자연물 그 자체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사물을 변용하고 재해석하므로 예술과 일상이 서로 침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손길을 걸쳐 재 탄생한 일상의 사물은, 그 자체가 무궁무진한 작품의 매체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발견된 오브제

항상 보아왔던 사물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은 개인의 관심에 따라 특별한 사건으로 전개되고, 거기서 물건은 오브제가 됩니다. ‘발견된 오브제’입니다. 오늘의 해가 어제의 해와 다른 것처럼 새로움은 삶과 유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브제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며 우리의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일상의 사물이 전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작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 발견된 오브제가 관객의 시선을 건드립니다.







관계하는 오브제

사물은 시간, 장소, 상황 그리고 누가 사용했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담게 됩니다. 사물은 나와 나의 삶을 이어주는 인터페이스 역할과 지나간 시간의 기록입다. 특정한 주제로 묶인 사물은 나의 취향과 관심사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사물을 통해 떠오른 기억은 수 많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심미적 취향으로 구성된 사물은 어느 값진 보석보다 소중합니다.

우리는 사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사물을 마주함으로 새로운 내러티브가 탄생하며, 끊임없이 관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