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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전시기간 : 2016-09-08 ~ 2017-02-26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展은 출판을 매개로 하는 미술 중 그림책 속 그림의 이야기와 화가들이 그린 문학잡지나 소설 등의 삽화 및 표지그림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전시로 모두 종이가 지지체로 쓰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림책의 그림이나 소설에 곁들이는 그림은 내용에 충실할 뿐 아니라 내용의 이미지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단수(일점一點)의 그림이 아니라 출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일종의 복수회화라고도 불리며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가장 친숙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상적인 주변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니는 역할의 중요성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동안 스쳐 지나쳤던 우리 일상 속 출판 미술에 관심을 가져보길 기대합니다.



그림책은 그림이 주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으로 현재 출판 미술 분야에서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지금의 그림책은 그림이나 내용에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넘어 성인들을 위한 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하여 2000년대 들어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시장에는 그림책의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책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생생함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보듯이 그림을 읽어가며 이야기를 상상해 보길 바랍니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일러스트레이션)은 글을 쓰는 사람(문인)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화가)의 협동작업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학과 미술의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해왔으며 서로를 풍부하게 가꾸어온 점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이야기 그림은 아니지만, 시집, 소설집. 수필집과 문학잡지 등의 문인들의 저서를 꾸미는 장정에도 화가들이 참여하여 격조 높은 출판문화를 진작시킨 점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다시금 확인될 것입니다.